의료상담

담배와 머리카락에 연관성이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x

복용중인 약

x

질문 제목 그대로 입니다.

어디서 본 건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담배를 끊으면 머리카락 탈모가 완화되거나 탈모 진행이 안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흡연탈모 사이에는 일정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다만 단독 원인이라기보다는 기존 탈모 소인이 있는 경우 진행을 촉진하는 ‘악화 인자’로 보는 것이 현재 근거에 부합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담배 연기 속 니코틴과 산화 스트레스 유발 물질이 두피 미세혈관을 수축시키고 모낭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동시에 활성산소 증가로 모낭 세포 손상이 유도되고, 모낭의 성장기(anagen phase)가 짧아지며 휴지기 진입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안드로겐 대사에도 영향을 주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작용을 간접적으로 강화할 가능성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경우 흡연량이 많을수록 탈모 진행이 빠르거나 범위가 넓다는 관찰 연구들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관찰 연구 수준이어서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보다는 ‘관련성’ 수준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금연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진행된 탈모를 되돌린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치료 반응을 개선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혈류 및 염증 환경 개선 측면에서 금연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흡연은 탈모를 직접 일으키는 단일 원인이라기보다는 모낭 환경을 악화시켜 탈모를 촉진하는 요인입니다. 금연은 탈모 예방 및 진행 억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권고됩니다.

    참고 근거로는 피부과 교과서와 남성형 탈모 관련 리뷰 논문, 그리고 여러 역학 연구에서 흡연과 탈모의 연관성이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담배 속의 니코틴은 혈관을 좁게 만들어 두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발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가 모근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머리카락이 힘을 잃고 점차 가늘어지죠.

    또한 담배의 각종 유해 성분은 모낭 세포를 직접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훨씬 앞당기는 주요한 원인이 된답니다.

    건강하고 풍성한 머릿결을 오래 지키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금연을 실천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