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문제로 인간관계가 파탄이 나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1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선배와 형사 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물론 저와 선배가 피해자고 사건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고 합의금도 받을 상황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사건 초기에 제가 선배에게 만약 합의금을 받는 다면 제 몫의 전액을 선배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사건에 대해 제가 받은 피해도 적고 무엇보다 합의금에도 애초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거듭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갑자기 돈이 필요한 상황이 되서 선배에게 전액을 주기 힘들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니 선배는 이전에 제가 전액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말에 책임을 지지 못한다고 화를 냈습니다.

무엇보다 전후 사정을 먼저 말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순리인데 갑자기 말을 바꾸고 그 뒤에 사정을 얘기하는게 스스로의 신뢰와 값어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아니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자기가 이해 못할 사람은 아닌데 실망스럽다고 했습니다.

더욱이 자신을 갖고 흥정한것같고 배신감도 든다며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끊게 됬습니다.

지금 제가 드는 생각은 전적으로 제가 잘못한 것 같고 사과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떤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선배와 얼마나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고 얼마의 합의금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합의금 전액을 준다고 제시하더라도 같은 피해자 입장에서 그러지 말고 정당하게 나누자고 제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전액 못주겠다고 하면 어느정도 이해를 해주어야 하는데 선배의 배려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왕 벌어진 일이기에 사과를 한다면 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성급한 판단으로 신뢰를 깨서 미안하다고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면 더 이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알아서 하라고 했으니 선배 입장에서는 당장 배신감에 화를 낸 것일수도 있어 보입니다.

  • 선배분이 피해배상을 전액 받지 못할 정도라면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피해본 부분을 가해자에게 전액 받는다면

    합의금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문제인 것 같은데 솔직히 좀 의아합니다

    물론 님이 전액준다고 약속은 했지만

    사정이 생겨서 일부준다 한 것이 화낼 정도인가 싶네요

    사과가 아닌 진중한 대화를 해보세요

    사실 안 줄 수도 있는 부분인데

    배려한 것이 너무 당연시 된 느낌입니다

    대화로 상황을 설명하시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런걸 이해 못하면 ..그게 문제인거죠..

    애초에 신뢰로 10년지기 친구가 아닌.... 조건부 지인셈이죠...

    말을 바꾸던 말던 .... 오히려 어려움을 감싸주는게 바람직한 관계입니다..

    헤어지세여

  • 상대방 입장에서는 서운할수도있는 부분같습니다...어렵더라도 약속한 금액은 주는게맞다고봐요 그래도 이미 깨진신뢰가 붙을수있을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