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병가처리를 위해서는 진료기록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미 지난 날짜에 진료를 못 받았다면 일반 병원에서는 소급 진단서 발급을 꺼려하거나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정상적인 사유와 증상이 있었고, 현재도 비슷한 상태라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소견서를 작성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동네 개인 내과나 가정의학과, 한의원은 대학병원보다 조금 더 유연한 편이라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정중히 부탁해보시는 게 좋아요.
전화상담만으로 거절당했다면, 직접 방문해서 담당 의사에게 사정을 말하고 진료를 받아보세요. 실제로 진료를 보고 나면 의료진이 판단에 따라 병가처리에 협조해줄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증상과 관련된 증빙자료(약 봉투, 약국 기록, 문자 알림 등)를 함께 보여주면 신뢰도가 올라가고요. 그리고 학원 측에도 사정서를 따로 제출하면서 최대한 정중하게 설명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