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에 대해 잘 아시는 전문가분 봐주세요
베타 이틀에 한 번씩 환수해줬는데 그땐 질병예방제를 넣었다가 중간에 안 넣었어요 근데 안 넣고 나서 부터 베타가 곰팡이병에 감염된 거 같아요 지느러미 색깔도 이상하고 먹이를 인식하지 못 하는데 환수 할 때마다 질병예방제를 넣어주면 곰팡이 병이 사라질까요...? 환수 주기는 얼마나 해줘야 할까요
우선, 환수 시마다 질병 예방제를 사용하는 것은 곰팡이병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감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항 전문점에 가보시면 곰팡이병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제품마다 다르니 사용 설명서에 따라 약욕을 시켜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페녹시에탄올이나 나푸리피리놀 성분의 약품이 사용됩니다.
또 초기 증상이라면 소금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 1리터당 소금 3g 정도를 녹여 5~10분 정도 약욕시키는 것을 하루에 2~3번 정도 반복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약해진 개체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주의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곰팡이병에 걸린 베타를 다른 건강한 물고기와 분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고, 깨끗한 물은 치료의 기본인 만큼 평소보다 더 자주 환수하고, 수온은 26~28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타 어항의 환수 주기는 어항 크기나 물고기 수, 여과 시스템 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작은 어항의 경우 주에 2~3회 정도, 큰 어항의 경우 주 1회 정도 환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현재 곰팡이병이 발생했다면, 치료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환수하여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 예방제는 주로 질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며, 이미 진행된 곰팡이병을 치료하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베타의 곰팡이병 치료를 위해서는 물 교체와 함께 곰팡이 감염에 효과적인 전용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교체 주기는 어항 크기와 여과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질병이 있는 경우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자주 소량씩 교체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