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조직검사(병리검사)가 추가로 진행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며, 반드시 암이 의심되어서만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자궁내막조직이나 낭종의 형태가 비정형적이거나, 육안상 염증 또는 증식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 중 또는 이후에 예방적 차원에서 조직을 더 정밀하게 검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조기 병변을 놓치지 않기 위한 안전조치로 볼 수 있어요
암이 실제로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보통 수술 전부터 설명이 동반되거나, 초음파 및 MRI 등에서 뚜렷한 이상 소견이 동반됩니다. 환자분처럼 사전 설명이 없이 단순 내막증으로 진단되었고, 별다른 전조 없이 추가조직검사가 이루어졌다면 단순 확인용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물론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하게 알수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걱정이 크시겠지만, 추가검사 자체가 곧 암이라는 의미는 아니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담당 병원의 설명을 기다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