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왕릉은 발굴하다가 중단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진시왕릉은 발굴을 하다가 중단된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내부에 기록된 것들로 진시왕릉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하던데
발굴을 하다가 중단한 이유는 무엇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진시황릉의 발굴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우선 보존 문제와 기술적 한계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발굴된 병마용갱(兵馬俑坑) 주변 지역에서는 다양한 유물과 벽화, 도자기 등이 발견되었는데, 이들 유물은 공기와 접촉하자마자 급격히 손상되거나 색이 바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병마용의 채색이 발굴 후 몇 분 만에 벗겨지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내부에 더 정교하고 중요한 유물들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시황릉 본체는 아직 발굴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사료에 따르면 진시황릉 내부에는 수은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실제로 무덤 주변 토양에서 높은 수은 농도가 측정된 바 있습니다. 이는 발굴 작업이 작업자에게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안전 문제 또한 발굴을 미루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정부는 유적의 문화적 가치와 향후 기술 발전을 고려하여, 현재의 기술로는 완전한 보존과 복원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보존 기술이 더 발전할 때까지 진시황릉의 본격적인 발굴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시황릉이 본격적으로 발굴이 중단된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고고학적 기술로는 무덤 내부의 유물과 벽화, 구조물을 훼손 없이 안전하게 보존, 수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셀제로 병마용 발굴 당시 공기와 접촉한 유물들이 빠르게 변색하고 훼손되기 일쑤였습니다. 이를 교훈 삼아 중국 정부는 기술이 충분한 시기까지 발굴을 보류하고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덤에는 수은 등 위험한 물질이 다량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고 도굴 방지를 위해 복잡한 구조를 설치하여 발굴이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진시황릉 내부에 다량의 수은이 존재할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수은은 신경계 신장, 폐 등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안전 문제와 더불어 유물 보존 기술의 한계로 발굴을 미뤄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