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적으로 명상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안녕하십니까.
명상이 뇌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명상이라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 효과의 근거가 무엇인지 전문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명상이 뇌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에 대해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스트레스와 뗼레야 뗼수가 없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스트레스와 함께라고 하며, 적절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함에 있어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지만 적절하게 풀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이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본인만의 취미 생활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으며, 명상이나 복식 호흡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명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주고, 심박수를 안정시켜줍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기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되면서 자율신경계의 실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명상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킴으로 인해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뇌에는 공포나 불안과 같은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있으며, 명상을 하게 된다면 편도체의 활성을 줄여줘서 뇌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것을 줄여줍니다. 또한, 명상을 꾸준히 한다면 전전두엽이나 해마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도 보고된 것이 있습니다. 명상을 꾸준히 하는 것은 지나친 걱정과 스트레스에 빠진 것을 구해주고, 현재 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스트레스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