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때문에 전세 집주인한테 비용처리해도 되나요
화장실 불량은 확인안한 제탓이니 하고 품고가려했는데
이젠 바퀴가 말썽이네요
이 집에 산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심지어 이제 음식도 거의 안해먹는데 곳곳에서 나오니 미치겠어요
유명한 방역업체도 사비들여서 매달 정기관리 받는데도 계속 종종 나와서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이집에서 못살겠어요
그나마 주방에서만 보였는데
자려고 침대누으려는데 거기 새끼가 지나가고 있어서… 진짜 이집에서 못살것같어요
이미 정기관리받는 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퀴벌레는 나아지지 않으니
찾아보니 유입구를 찾아 막아주는 업체도 있던데
이런건 상부장도 뜯고 봐야한다는데
이런건 집주인한테 말해봐도 괜찮은 부분인가요?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
바퀴벌레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집주인과 상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우선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미 방역 조치를 취했음에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세요. 증거 수집도 중요합니다. 바퀴벌레 출몰 상황, 방역 업체 방문 기록, 비용 영수증 등을 모아두세요. 방역 업체에 유입구 확인 및 차단 필요성에 대해 문의하고, 이에 대한 의견서를 받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주거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경우 임대인에게 수리나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집주인과 대화할 때는 유입구 차단 작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비용 분담 등의 방안을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계약 해지 및 이사 등의 옵션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집주인과의 대화 시 정중하고 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되, 문제의 심각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퀴벌레 문제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위생과 건강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세요.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