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삼국사기에서 부여, 가야, 발해는 왜 제외가 되었나요?

삼국사기에서는

삼국시대의 역사를 다루지만

몇몇 나라들은 제외가 되었습니다

발해는 그렇다 치더라도

부여나 가야는 당시 어떤 이유로

제외가 되었다고 추정이 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삼국사기>는 기본적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정통 왕조사입니다. 따라서 부여, 가야는 주변부로 밀려난 것입니다. 부여는 고구려의 선조국가처럼 인식되어 고구려 계통 안에 흡수된 역사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야는 여러 소국 연맹체 국가로 삼국 처럼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로 성장하지 못해 정리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가야사는 주로 신라와의 관계, 김유신 관련 정도로 제한되었습니다.

    그리고 발해는 고려 지식인들에게 말갈계 북방 왕조의 성격으로 보았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즉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발해가 제외된 것으로 여깁니다.

    즉, 삼국사기는 고려 지식인들이 정통 삼국으로 생각하는 범위 안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만의 역사를 다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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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에서 부여나 가야, 발해 등에 대한 부분이 많이 빠져 있는 이유는 삼국사기의 편찬 목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삼국"사기 인 이유는, 당시 편찬자인 김부식이 고려의 건국 정당성을 위하여 삼국 위주로 역사서를 저술하였기 때문입니다.

    고구려의 역사를 이어 건국된 고려이며, 이전 삼국을 통일하였던 신라의 왕이 고려에 귀순하였고, 이후 후삼국을 통일하여 고려가 통일국가로 되었다는 서사를 완성시키기 위해 삼국의 역사를 먼저 알렸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가야와 부여, 발해에 대한 기록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 인물 열전에서 조금씩 등장은 하고 있으나, 한반도의 역사를 위한 역사서가 아니기에 주로 다루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