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도전 정신이 사라지는 게 무섭다"라는 생각 자체가, 사실은 지금도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완전히 무뎌졌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두려움 조차 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심리적으로 쇠퇴할 수 있겠지만, 다양한 생물학적인 이유도 존재합니다.
도파민 분비량의 감소, 위험한 상황과 생각에 대한 회피, 잃은 것이 많아짐에 따라 오는 조심성, 에너지와 회복력에 대한 변화 등이 있습니다.
다만, 이게 "쇠퇴"라는 표현이 적절하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고령으로 갈수록 성취적인 영역보다 정서적인 의미가 있는 목표에 더욱 집중하는 태도와 특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자극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은 점차 줄어듭니다. 즉 도전 자체가 사라지기 보다는 도전의 횟수가 줄어들고, 도전을 좀 더 선별적으로 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사라졌다"라는 극단적 표현보다는 '나이에 맞게 형태가 바뀌었다'라고 재정의하면서 인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의 자신의 모습과 과거를 반복 비교하시기 보다, 지금은 의미있는 것에 좀 더 신중하게 도전하는 나이가 되었구나 생각하는 게 훨씬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좋은 태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