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풀어지는 변, 묽은 변을 하네요
따지면 몇년 된 것 같아요.
뭐 그 사이에 100번을 보면 100번 다 풀어진 변은 아니였겠지만 체감 상 80-90은 풀어지는 변 + 가끔 설사 를 해요(설사는 비율이 매우 적긴 해요). 종종 거품도 끼고 기름띠도 껴요(근데 이건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어서 그럴지도요)
브리스톨 대변분표로 치면 5-7사이를 계속 봅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 고기 많이 먹고, 적은 종류의 채소 섭취 때문일까요?
궁금합니다. 그 외에 문제는 몇년간 없었어요. 잔변감, 복통 등 배변 관련 문제는 없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단 불규칙적인 식습관, 고기 많이 먹고, 적은 종류의 채소 섭취를 관리를 해보세요
불균형적인 식단으로 인하여 풀어지는 변, 묽은 변이 생기는 것이라면
식단을 정상화시키면 풀어지는 변, 묽은 변이 금방 호전될 것입니다.
만약 식단을 정상화하더라도 변화가 없으면 (1달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변이 자주 묽고 풀어지는 것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변 상태가 5-7번에 해당한다면, 조금 더 물기가 많은 변을 자주 보게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변의 상태는 식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육류 위주의 식단, 채소의 부족은 이러한 변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변에 기름띠가 끼거나 거품이 낄 수 있습니다.
브리스톨 대변분류표에서 5-7번에 해당하는 변 상태는 수분 함량이 높은 편인데, 이는 음식의 종류나 장의 운동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잔변감이나 복통 등의 다른 배변 관련 문제가 없으셨다고 하니, 직접적인 장의 질환보다는 식습관의 영향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단에 좀 더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을 포함시키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잘 씹어 먹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장의 움직임을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육류를 자주 섭취하고 식이섬유 섭취가 적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의 식사를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의 병행이 필요하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랫동안 지속된 묽은 변이나 풀어지는 변은 흔히 식습관, 장내 환경, 소화 효소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 위주의 식사, 섬유질 부족, 불규칙한 식사 시간 등은 장 운동을 빠르게 만들어 대변을 제대로 굳히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게 할 수 있습니다. 거품이나 기름띠가 보인다는 건 소화 효소가 부족해 지방 흡수가 덜 되었거나,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장내 세균총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브리스톨 변 분류에서 5~7번 대변이 지속되는 건 단순한 식이 문제 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나 장내 염증, 흡수 장애(예: 유당불내증, 지방흡수장애)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수년간 지속됐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해도, 한 번쯤은 내시경이나 대변 검사, 식이 관련 알레르기 테스트 등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프로바이오틱스나 유산균 등을 활용해 장내 환경을 정돈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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