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세가지 종류로 가다실(4가), 서바릭스(2가), 가다실(9가)가 있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및 사람인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마귀 등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게 됩니다.

생리 기간 전후의 접종 여부와는 무관하게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가다실(4가, 9가)의 경우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며 서바릭스는 2회 접종을 시행합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남녀 모두에서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가지의 서로 다른 백신을 교차해 사용할 때의 안전성, 면역원성, 효능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므로 교차접종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만 27세 이후 여성에서 암 예방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그 이전 연령에서 접종을 권장합니다) 만 27세 이상이라도 성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해당 바이러스의 노출 기회가 적은 여성의 경우는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접종을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 백신은 접종 당시 연령(제조사에 따라 만14세 또는 만15세)을 기준 전에 접종하면 2회, 이후에는 3회를 접종합니다.

접종하신 병원에 백신의 종류와 횟수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려면 HPV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욕을 통해 HPV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거나 HPV에 감염되지 않도록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콘돔으로 보호되지 않는 회음부위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있지만, 감염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다른 성매개질환도 함께 예방할 수 있습니다.

HPV 백신은 전체 HPV의 두 가지 주요 아형(HPV-16, HPV-18)에 대한 예방백신입니다. 이 두 가지 아형은 전체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약 70~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신의 효과는 6년에서 8년년간 지속됩니다. 그 이후의 지속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이미 감염된 여성들에게는 보호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따라잡기(catch-up) 접종을 권장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을 줄이려는 노력과 더불어 자궁경부암에 대한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