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학교폭력이 해당이 되는걸꺼요?

오늘 등교하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 옆 단지로 가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남학생이 우리 뒤에 바짝 붙어 서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같은 방향으로 가는가 보다 했는데, 아이랑 이야기하면서 걸어가도 계속 가까이 따라왔고

그래서 내가 "먼저 지나갈래?" 하고 물어봤더니 그 남학생이 "할 말이 있어서요"라고 하더라구요. 뭐냐고 물어봤고 갑자기 아이 귀에 대고 뭐라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아이한테 "뭐라고 했어?"라고 물어보니 "즐거운 일 있었냐고 물어봤어요.“ 라고 하는데 저희아이는 놀라서 "조용히 하라고 한 것 같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즐거운 일 있었고, 이제 먼저 가줄래?"라고 말했더니, 그 남학생은 "친구를 기다려야 한다"면서 다른 쪽으로 가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많이 놀랐는지 자기가 뭘 잘못한 건 아니냐고 울먹거리더라구요.

갑자기 모르는 아이가 다가와 귓속말을 하니 많이 당황했던 것 같은데 ..

2월달에 이사오고 학교다니면서 이남자아이와 3번겹쳤는데 이게 포함되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학교폭력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폭력은 보통 반복적인 괴롭힘, 위협, 모욕, 따돌림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만 아이가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겼고, 같은 아이를 여러번 마주쳤다면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일단은 갑자기 다른 아이가 자녀의 귀에 대고서

    의미스러운 말을 했다고 한다면

    당연히 당황스럽고 걱정이 될만한 부분 이에요

    특히나 아이의 입장에서 갑자기 친하지도 않은 아이가 다가와

    그런 귓속말을 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아이도 상당히 당황스럽고 두려워 할만한 상황 이었다고 봅니다.

    그 아이가 정말로 조용히 히라고 말을 한 상황이라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을 했을 수 있다고 보여져요

    상대아이가 무례한 행동이기는 하지만

    욕설이나 직접적인 협박 등 이런 부분은 없기에

    사실 조용히 하라고 말하는 그 부분만 가지고는

    학교폭력 이라고 확정짓기 에는 약간 애매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위협적인 상황이니

    상대 아이에게 그런 행동을 하지 못 하도록

    자녀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지도를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만약에 의견을 전달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대아이가 같은 행동을 반복을 한다면

    그때는 꼭 담임선생님께 상황을 알리도록 해주시고

    더 수위가 높아진다면 괴롭힘 으로 간주해도 될 거 같아요

    자녀에게도 단호하게 하지 않도록 의견을 전달 할것을

    꼭 알려주시면 좋겠고, 혹시나 더 큰 상황이 발견했을시에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 꼭 상황을 알려주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친구들관계가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그래서 학교를 다녀오면 많이 피곤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무슨믄제는 없는지 물어보시고,경우에 따라서는 전문기관과 상담이나 학교에 담임선생님 전화 상담도 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 사건은 단번에 학교폭력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학교폭력 예방법상 학교폭력 유형에 포함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신체·정신·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협박, 모욕, 공포심/불안감 유발 등이 포함됩니다. 아이가 놀라 울먹이고 불안해했다면 정신적 피해로 볼 여지가 있으며, 반복적 노출(3번 겹침) 이 있다는 점도 고려됩니다.

    다만 고의성·지속성이 명확하지 않아 사안 처리 시 판단이 나뉠 수 있습니다. 우선 학교 담임선생님이나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 상담신고하여 상황을 알리고, 추가 발생 시 증거 기록(시간/장소/행동) 해두세요.

  • 안녕하세요.

    글만 보면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폭력은 일반적으로 학생에게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피해를 주거나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는

    ✔️남학생이 아이를 따라온 것은 사실

    ✔️귓속말을 해서 아이가 놀란 것도 사실

    ✔️하지만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불분명함

    ✔️욕설, 협박, 조롱, 위협 등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음

    상태라서 학교폭력으로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 아이가 상당히 불안해했다는 점

    ✔ 이사 후 학교생활 중 그 남학생과 3번 정도 마주쳤다는 점

    ✔ 아이가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위축됐다는 점

    이 부분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냥 넘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에게는

    "네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 갑자기 모르는 친구가 가까이 와서 말하면 누구라도 놀랄 수 있어."

    라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그 남학생이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따라오거나, 귓속말·놀리기·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아이가 계속 불안해한다면 그때는 담임교사에게 상황을 전달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느낀 불안감은 실제이므로,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지 차분히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학교폭력인지 아닌지 결정은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에서 결정을 하게 되는데, 적어주신 내용만 보게 되면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불쾌해 할 수 있는 상황임은 맞아 보이고요.

    현재로서는 우선 그 학생이 누군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같은 학교 학생인지 등) 해당 학생에게 이러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먼저 전달한 뒤에, 명백한 주의 이후에도 반복된다면 그때 심의위원회 접수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