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영조가 올린 게장과 감을 먹고 경종이 갑자기 죽었다면, 범인은 바로 영조 아닌가요?
조선의 최장수 왕이자 최장 재위 기간을 기록한 조선 제21대 왕 영조가 올린 게장과 감을 먹고 경종이 갑자기 죽었다면, 범인은 바로 영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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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건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 죽기 때문에 누구나 죽기전 먹는 마지막 음식이 있을 텐데
병원식안든 영양사나 간식으로 먹은 과자 만든 공장이 범인이라 할 순 없자나요?
물론 굳이 안좋다고 소문난 조합의 선물세트를 앓고있는 형에게 선물 한것이
과연 진짜 형이 좋아해서 준건인지, 아니면 일종의 저주 같은 것이었는지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영조는 정말 억울했을지에 대해 독살설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거가 약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한국의사학회지』에 발표된 논문(「경종독살설 연구」)은 경종이 한 달 가량 더위에 지치고 식사를 못해 기력이 없던 상황에서 차가운 성질의 음식인 게장과 생감을 먹고는 끊임없는 설사를 하다가 극심한 탈수로 죽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스트레스와 간질에다 비만성 질환까지 달고 살았으니 게장과 감이 치명타를 줄 정도로 허약한 상태가 됐을 것이라는 것이 보다 ㅈ배적인 의견 입니다. 다만 게장과 생감이 올려진 배경에 대해선 '의도'와 '실수'로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다만 경종이 즉위한 직후에도 심하게 구토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영의정 조태구는 수랏간 나인을 조사하자고 제안한 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