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기원이 인류가 먼저가 아니고 원숭이가 먼저이다. 즉 가장 최초로 술을 빚은 생명체는 사람이 아닌 원숭이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가 나뭇가지의 갈라진 틈이나 바위의 움푹 패인 곳에 저장해둔 과실이 우연히 발효된 것을 인간이 먹어보고 맛이 좋아 계속 만들어 먹었다. 이 술을 일명 원주(猿酒)라고 한다. 즉 수렵 채취 시대부터 술은 시작된 것이다.
동양을 보면 중국에서 8000년 전 역사 유물에서 술의 흔적이 발견되는데, 기록상 중국 황제의 딸 의적이 처음 술을 빚었다고 한다. 한국은 주몽이 탄생에서 어머니 유화가 술에 취해서 해모수의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주몽이라고 한다. 즉 한국도 고조선 시기 이전부터를 술의 시작으로 잡는다. 한자로 술 주(酒)자는 항아리 모양의 유(酉)자와 물 수(水)의 합한 글자이고, 우리나라는 고유 말은 수불이라고 한다. 즉 물이 불이 붙는 것으로 변한다고 수불하다가 수불→수울→술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