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제어용 릴레이의 led는 보통 코일에 전압이 들어와 릴레이가 동작명령을 받고 있다는 사실만 보여주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LED가 켜졌다고 해서 실제 접점까지 정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LED는 정상 점등되는데도 내부 접점이 탄화되었거나 마모되었거나 용착되어 있으면 접점이 제대로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소켓 접촉불량, 단자 풀림, 접점 저항 증가 때문에 실제 부하 쪽으로 전압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코일은 여자됐지만 기계적으로 걸려 접점이 완전히 전환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LED만 보지 않고 ① 릴레이 코일 전압 확인 → ② 접점 전환 여부 확인 → ③ 접점 양단 전압 또는 도통 상태 측정 → ④ 소켓과 단자 풀림·변색 확인 → ⑤ 실제 부하가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점검합니다.
특히 LED는 켜져 있는데 접촉기나 솔레노이드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릴레이 접점이나 소켓, 이후 배선 구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즉, 릴레이 LED는 ‘명령이 들어왔다’는 표시일 뿐이고, 실제 접점과 출력회로의 정상 동작까지 보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