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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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은 언제나 운동이 전부였습니다 남들이 놀고 쉬고 미래를 생각할 때 제 세상의 중심은 오직 경기장뿐이었어요 몸이 부서져라 뛰었고 부상을 입어도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선수 마무리하고 코치로 아이들을 가르칠 때까지만 해도 제 노력이 계속 이어질 줄 알았는데 누적된 부상은 한순간에 제 발목과 무릎을 완전히 망가트렸고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더 이상 제 두 발로 땅을 딛고 설 수 없는 몸이 되어 있었습니다 평생을 움직이던 제가 이제는 이 작은 바퀴 두 개에 의지해 세상을 올려다보아야 한다는 사실이 매일 아침 숨이 막힐 만큼 잔인하게 다가오는데 미칠거 같습니다 그래서 알바도 앉아서 할 수 있는 편의점 주차 정산 사무 보조 콜센터 까지 했는데 장애인은 안 받는다는 표정이나 말을 하지도 않고 나갔습니다 정말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이런 말 쓰는것도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씁니다 여기서라도 장애인이라고 안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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