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나, 마른 비만과 소화기 기능 저하를 동반하신 경우면 조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마른 비만 체형은 체지방률에 비해서는 근육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단식 과정에 있어서 식사 기간때 충분한 단백질 섭취(체중 x 1.6g이상)와 근력 운동(주 3회)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체는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근육을 더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며 마른 비만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역효과가 일어납니다.
소화기가 약하신 분들에게 16:8방식은 꽤 신체적으로 부담이 갈 것입니다. 8시간이라는 허용 시간 내에 하루 권장 칼로리와 영양소를 몰아서 섭취해야 하니 위장의 소화와 흡수 기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장시간의 공복은 위산 분비 불균형을 유발하니 위염,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고, 식사 후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체질이신 분들은 무리한 16시간 단식보다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완만한 단식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 제한 자체에 집중하시기보다, 먼저 정제 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액상과당)과 술을 줄이는 식단의 질적 개선을 우선시 해주셔야 합니다.
소화하기 쉬운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려보시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으로 위장 환경을 안정시키신 후 신체 대사 능력이 회복이 되는 정도에 따라서 공복시간을 1~2주마다 1시간씩 늘려서 질문자님에게 맞는 시간대를 찾아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되도록 초기에는 12~14시간 범위를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