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색약이 시력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린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온 일종의 오해인 경우가 많아요. 염색약에 들어있는 암모니아나 PPD라는 성분이 휘발되면서 눈의 점막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눈이 시리거나 침침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이것이 안구 구조 자체에 영향을 주어 시력을 영구적으로 나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평소 눈이 예민하거나 안구 건조증이 있다면 염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 성분의 기체로 인해 각막 표면에 미세한 자극을 받아 일시적인 불편함을 겪을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염색을 하실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는 환경을 만들고, 약품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이마 가림막을 사용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요즘은 암모니아를 제거한 무향 제품이나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한 저자극 염색약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신중히 골라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염색 중 눈에 자극이 느껴진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등 눈을 충분히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관리하시길 권해 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