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혈압 당뇨가 날씨와의 상관관계 있는지 궁금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혈압 당뇨

복용중인 약

혈압 당뇨약

50대 후반입니다

40대 들면서 종합병원에서 혈압 당뇨약을 복용중입니다 한해 한해 나이가 들면서 계절이 바낄때 조금 힘이 듭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혈압과 혈당 모두 날씨 및 계절 변화와 실질적인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생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기전이 있습니다.

    혈압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관 저항이 증가하여 혈압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더운 계절에는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겨울철에는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측정되고, 여름철에는 오히려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환절기에 심뇌혈관 사건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역학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도 계절의 영향을 받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신체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분비를 늘리는데, 이 호르몬들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고 고탄수화물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혈당이 올라가기 쉽습니다. 반대로 여름철 폭염 시에는 탈수가 혈당 농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0대 후반에 환절기마다 몸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생리적 변화에 대한 신체의 적응력이 젊을 때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대처로는 환절기에 가정용 혈압계로 아침저녁 혈압을 평소보다 자주 측정하여 기록해두시고, 수치가 평소보다 지속적으로 높거나 낮게 나온다면 담당 선생님께 약 용량 조절을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역시 환절기에는 식후 혈당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고, 실내 운동으로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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