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말티푸는 생후 약 2개월 반으로, 면역과 습관 형성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예방접종 일정, 환경 적응, 구강, 귀 관리, 급여 습관 형성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1차 접종을 다시 맞기 전까지는 울타리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차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약 7~10일이 필요하므로, 10월 18일 재접종 전까지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집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냄새, 소리, 시각 자극에 익숙해지는 것은 사회화 교육에 도움이 되므로, 가족이 함께 있을 때만 깨끗한 실내 공간에서 제한적으로 울타리 밖 활동을 허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단, 외부 산책이나 다른 반려동물 접촉은 접종 2차 이후로 미루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강스프레이는 생후 3개월 전후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아직 영구치가 완전히 나오지 않은 시기이므로, 직접 분사보다는 거즈나 손가락 칫솔에 소량 묻혀 치아 표면에 닿게 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아가 완전히 교환되는 생후 6개월 전후부터는 분사형으로 전환하셔도 됩니다.
사료는 2~3주에 걸쳐 서서히 건사료 비율을 높이시면 됩니다. 현재처럼 물에 불려 급여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생후 10주 이후에는 불린 사료 3 : 건사료 1 비율로 시작해 점차 건사료 쪽 비중을 늘리면 됩니다. 치아가 단단해지고 삼키는 힘이 생기는 12~13주경부터는 완전 건사료 급여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설사나 변이 무르지 않도록 급격한 변화는 피하고, 5~7일 간격으로 단계적 조정이 좋습니다.
귀세정 주기는 귀지량과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2주 간격이 적당합니다. 귀지가 많은 편이라면 초기에는 주 1회 정도로 관리하면서, 귀 안이 건조하고 냄새가 줄어들면 2~3주 간격으로 완화해도 됩니다. 세정액을 귀 안에 직접 주입한 뒤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면봉보다는 거즈나 패드로 외이도 입구만 닦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