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고 있어요.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먹어도 안전한 기한'이라, 원칙적으로는 이 날짜 안에 드시는 게 맞아요. 다만 계란은 냉장 보관을 잘했다면 기한을 조금 넘겨도 상태가 괜찮은 경우가 많아서, 버리기 전에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상태 확인하는 법]
1) 물에 띄워 보기: 소금물이나 물에 넣었을 때 바닥에 눕듯 가라앉으면 신선하고, 비스듬히 서면 시간이 좀 지난 것, 둥둥 뜨면 오래돼서 버리는 게 좋아요. 계란 안의 공기주머니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기 때문이에요.
2) 깨서 보기: 노른자가 봉긋하고 흰자가 퍼지지 않으면 신선해요. 노른자가 쉽게 터지고 흰자가 물처럼 넓게 퍼지면 오래된 거예요.
3) 냄새: 깼을 때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면 바로 버리세요.
[먹을 때 주의할 점]
1) 기한이 지난 계란은 날로 먹지 말고 완전히 익혀 드세요(완숙, 볶음, 베이킹 등).
2) 껍질에 금이 가거나 표면이 끈적하면 기한과 상관없이 버리는 게 안전해요.
3) 계란은 냉장고 문 쪽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 칸에, 뾰족한 쪽이 아래로 가게 두면 더 오래 신선해요.
한 판씩 사신다면 구매할 때 날짜를 확인하고 먼저 산 것부터 쓰는 습관만 들여도 버리는 일이 많이 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