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드시고 시간이 지났는데 복통, 구토, 설사, 발열 같은 증상이 전혀 없으시다면, 지금까지는 괜찮으신 거라고 보셔도 됩니다.
회로 인한 식중독이나 寄生虫(기생충) 감염, 알레르기 반응은 보통 식사 후 몇 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이라면 보통 1시간에서 6시간 사이에 구토나 복통, 설사가 시작되는 경우가 흔하고, 점심을 드셨다면 이미 그 시간대를 지나신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모든 식중독이 즉시 증상을 일으키는 건 아닙니다. 일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12시간에서 24시간, 심지어 며칠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오늘 저녁이나 내일까지도 약간의 주의는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이건 "안심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만약 나중에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설사, 구토, 열이 생기면 회와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인스타에서 보신 영상 때문에 걱정이 되신 것 같은데, 그런 사례들은 보통 신선도가 떨어진 회나, 특정 어종에 있는 寄生虫(기생충), 또는 개인의 알레르기 반응처럼 특수한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신선하게 드신 회라면,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지금처럼 몇 시간이 지나도 아무 증상이 없으시다면, 오늘 드신 회 자체는 별 문제없이 소화되고 있는 걸로 보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혹시 앞으로 음식 관련해서 불안한 마음이 자주 드신다면, 이런 걱정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인지도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