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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콜리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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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는 왜 뜀박질 할 떄 이상하게 뛰는지 궁금해요?

다른 동물들은 뛸 떄 제대로 정면으로 균형 잘 잡은 체 뛰는 데

염소만 좀 이상하게 뛰는 것 같더라고요.

방향도 안 맞고 균형도 안 맞는 상태로 잘 굴러떨어지는데

왜 그렇게 뛰는걸까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염소 나름의 생존 전략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야생 염소의 서식지는 험준한 산악 환경이며, 이에 최적화되어 불규칙한 지형을 통과하기 위한 점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단단한 발굽과 마찰력이 높은 발바닥으로 좁고 미끄러운 바위 위에서도 강력한 접지력을 가질 수 있죠.

    그래서 겉보기와 달리, 염소는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거나 궤도를 수정하는 뛰어난 순발력과 균형 감각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호기심이 많아 주변 환경을 탐색하며 움직이는 행동 특성도 독특한 점프를 하는 이유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염소의 움직임은 불안정함이 아니라 서식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된 동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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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염소의 다리 구조와 보행 방식 때문인데요, 염소는 척추가 유연하고 다리가 비교적 길며, 발굽이 작게 분화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가파른 암벽이나 불규칙한 지형에서 균형을 잡고 서거나 천천히 이동할 때 최적입니다. 반면 평지에서 빠르게 뛰면 무게 중심이 불안정해지고, 그래서 몸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갑자기 방향이 바뀌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염소의 발굽은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 좁은 틈이나 돌출된 바위에 발을 고정하기 유리한데요, 하지만 평지에서 속도를 내며 뛰면 충격을 넓게 분산시키기 어렵고 추진력이 다른 동물처럼 안정적이지 않아 뛰는 모양이 덜 정제되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염소는 야생에서 포식자로부터 빠르게 도망칠 필요가 있는 동물인데요, 그래서 갑자기 위협을 느끼면 논리적이고 직선적인 움직임보다 불규칙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도망치는 반사 행동을 보입니다. 이는 포식자의 추격을 어렵게 하는 생존 전략으로, 튀듯이 뛰거나 갑자기 꺾거나 점프 후 몸을 비트는 움직임이 자주 나타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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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가 뛸 때 방향이 불규칙하거나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듯한 모습은 주로 마이오토닉 염소라는 특정 품종에서 나타나는 선천성 근육 긴장증 때문입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자극이나 흥분을 느끼면 근육이 수축한 뒤 즉시 이완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경직되어 다리가 굳고 쓰러지게 되는데 이는 생존에 불리한 형질이지만 인간의 선택 교배로 유지된 특성입니다. 그 외 일반적인 염소가 제자리에서 튀어 오르며 몸을 비트는 행동은 빙키라고 불리는 놀이 행동이며 포식자의 예측을 벗어나기 위한 회피 기동 연습이거나 단순히 즐거움을 표현하는 정상적인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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