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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용이 다른데 이유가 있나요?

동양의 용과 서양의 용을 보면 모습이 다른데 이유가 있을까요?

만화를 보면 동양의 용은 긴 모양의 용이고

서양의 용은 공룡같이 생겼는데 다른 이유가 뭘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중세 이전에는 서양 용도 동양 용처럼 뱀과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중세 시대 용과 악마가 동일시되며 박쥐 날개 같은 요소들이 추가된 것이죠. 이러한 드래곤의 모습이 여러 판타지 작품에서 등장하고, 창작물에서 다뤄진 드래곤의 이미지가 다시금 창작물에 재등장하기를 반복하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드래곤의 모습이 된 것이죠.

    용이 날개가 달리기 이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판타지 작품들도 종종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톨킨 작가님이 그린 드래곤 그림들을 보시면 동양 용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 이미지는 톨킨 작가님이 그리신 드래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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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동양의 용은 비를 내리는 날씨 요정인 반면

    서양용은 불을 뿜는 보물 탐욕꾼으로 묘사되죠

    신성한 신과 처단할 괴물이라는 각자의 세계관 차이가 만든 결과물이죠

  • 동양의 용과 서양의 용이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는 이유는 각 문화권에서 용이 상징하는 의미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동양에서는 용이 비, 강, 바다, 풍요를 관장하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뱀, 물고기, 사슴, 독수리 등의 특징이 섞인 길고 유연한 모습으로 표현되었고, 황제의 권위와 행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반면 서양에서는 용이 마을을 위협하거나 보물을 지키는 괴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강한 힘과 파괴력을 강조하기 위해 거대한 도마뱀이나 공룡 같은 몸체에 날개와 발톱을 가진 모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또한 동양은 물과 하늘을 자유롭게 오가는 신비로운 존재를, 서양은 악과 맞서 싸워야 할 강력한 적을 상상했기 때문에 오늘날 만화나 영화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의 용이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 동서양의 용이 다르게 생긴 이유는 각 문화권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와 종교적 배경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농경 사회였던 동양에서 용은 비를 내려주는 신성한 '물의 신'이자 왕권의 상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뱀의 몸통에 상서로운 아홉 동물의 특징을 결합한 위엄 있는 모습으로 탄생했으며, 날개 없이 신통력으로 구름을 타듯 하늘을 납니다.

    반면 서양에서 용은 정복해야 할 자연재해나 맹수의 공포가 투영된 괴물이었습니다.

    특히 기독교 전파 이후 사탄과 탐욕의 상징이 되면서, 공룡이나 악어를 닮은 육중한 체구에 불을 뿜고 박쥐 날개가 달린 파괴적인 파충류의 형상으로 묘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