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초 뚜껑 부위에 발생한 수분은 외부와의 온도 차로 인한 결로 현상일 거에요. 식초는 초산 성분 덕에 자가 보존력이 뛰어나서 쉽게 변질되지 않는 식품이나, 입구 쪽에 맺힌 습기가 반복이 되면 곰팡이가 증식할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상한 식초를 판별하는 기준은 육안 검사와 후각적인 부분입니다.
먼저 뚜껑 안쪽이나 입구, 액체 표면에 흰색, 검은색 솜털 같은 곰팡이가 생겼는지 확인해주세요. 바닥의 미세한 침전물은 초모로 자연스러운 성분이지만, 액체 전체가 심하게 탁해지거나 끈적한 점성이 생기면 변질된 것입니다.
냄새의 경우, 식초의 날카롭고 톡 쏘는 아세트산 향 대신에 퀴퀴한 곰팡이 냄새, 쿰쿰한 흑내, 아니면 유기물이 부패할 때 나는 역한 악취가 납니다. 그리고 식초 본연의 강한 산미도 사라지고 밍밍하거나 이상하게 달큰한 냄새가 나며 초산균이 사멸하고 다른 잡균이 번식했다는 것이니 아까우시더라도 버리셔야합니다.
뚜껑 주위의 수분을 모두 닦아내시고, 내부 액체의 투명도와 향을 한번 대조해보시길 바랄게요.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