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방전된 느낌,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빨리 쉬고 싶어 스마트폰이나 TV를 틀어두진 않으신가요?
우리의 뇌는 화면을 보는 동안에도 계속 에너지를 씁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오자마자 모든 조명을 어둡게 낮추고
딱 10분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눈을 완전히 감고 시각을 차단하는 거예요.
오늘 당장 10분 동안 온전한 침묵을 선택하시겠어요,
아니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눈을 감아보시겠어요?
어떤 쪽이든 시각적 차단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뇌가 진짜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 회복이 놀랍도록 빨라집니다.
여기에 따뜻한 샤워로 굳은 몸의 체온을 살짝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크게 심호흡을 세 번만 천천히 내쉬어 보세요.
시각 차단, 체온 상승, 그리고 깊은 호흡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오늘 저녁에 바로 이 방법으로 휴식을 취해보시든,
아니면 주말에 시간을 내어 천천히 시도해보시든,
분명 다음 날 아침 몸이 훨씬 가벼워진 걸 느끼실 거예요.
제 답변이 질문자님의 지친 하루 끝에
작은 위로와 재충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