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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료 줄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요즘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거의 하루종일 작동시키고 있어요

설정온도를

26도 그리고ㅇ27도 28도 29도

설정하고있어요

차이가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작년 여름에 에어컨을 거의 하루 종일 틀어놓고 살다가 고지서 받고 깜짝 놀란 적이 있어서, 그 뒤로 이것저것 다 바꿔가며 써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6도랑 28도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다만 설정 온도보다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게 하나 있어요.

    쓰고 계신 에어컨이 인버터인지 정속형인지부터 보셔야 해요. 벽에 붙은 에너지소비효율 라벨이나 모델명을 검색해보시면 금방 나오는데, 2011년 이후에 나온 가정용 벽걸이나 스탠드는 거의 다 인버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버터는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를 끄는 게 아니라 살살 돌리면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라,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 매번 처음의 강한 운전을 다시 하게 돼서 오히려 손해가 납니다.

    반대로 2010년 이전에 산 정속형이라면 압축기가 켜지고 꺼지고만 반복하는 구조라서, 잠깐 자리를 비울 때는 끄는 게 이득입니다. 질문자님처럼 하루 종일 켜두시는 상황이면 인버터일 때 훨씬 유리하니까, 이것부터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설정 온도 이야기로 돌아오면, 26도와 28도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실내 온도가 낮을수록 바깥과의 온도 차이가 벌어지고, 그만큼 열이 계속 들어오니까 압축기가 쉬는 시간이 줄어들거든요. 저희 집은 34제곱미터 정도 되는 거실에 스탠드 한 대를 쓰는데, 26도로 계속 두던 달과 28도에 서큘레이터를 같이 돌린 달을 비교하니 한 달 사용량이 백 킬로와트시 가까이 차이가 났어요.

    그리고 전기요금은 누진 구간이 핵심이라서, 사용량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느냐 마느냐가 금액을 좌우합니다. 주택용은 3단계 누진인데 여름철에는 구간이 조금 넓어져요. 문제는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는 순간 킬로와트시당 단가가 첫 단계의 두 배가 훌쩍 넘는다는 점입니다. 한전 사이버지점이나 한전온 앱에서 이번 달 사용량을 매주 한 번씩만 확인해보셔도, 지금 속도로 가면 어느 구간에서 끝날지가 보여서 온도를 조절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온도 말고 실제로 효과를 크게 본 것들을 말씀드리면, 첫째로 서큘레이터입니다. 28도로 두고 천장 쪽으로 바람을 쏘아 공기를 섞어주면 26도로 둔 것과 체감이 거의 비슷해집니다. 둘째로 필터 청소인데 저는 2주에 한 번 물로 헹궈 말려서 끼우고 있어요. 먼지가 끼면 바람이 약해지고 그만큼 더 오래 돌아갑니다. 셋째로 실외기 주변을 비워두는 것입니다. 뜨거운 공기를 내보내야 하는데 벽에 딱 붙어 있거나 짐에 막혀 있으면 효율이 확 떨어져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제습 모드가 무조건 전기를 아낀다는 이야기는 반만 맞습니다.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을 때는 제습이 유리하지만, 지금처럼 기온 자체가 높은 폭염에는 결국 같은 압축기를 돌리는 거라 큰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제습으로 둔다고 안심하고 온도를 낮게 두시면 그게 더 나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28도는 처음 며칠은 미지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낮에는 27도에 서큘레이터, 새벽에는 28도로 올려두는 식으로 타협을 보고 있어요. 질문자님도 일단 27도에 바람 세기를 자동으로 두고 서큘레이터를 같이 돌리면서 일주일씩 사용량을 보시면, 본인 집에 맞는 지점을 금방 찾으실 겁니다.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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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제개인적인생각인데,,에어컨은 처음에온도를낮춰강하게틀었다가그다음25도에서27도사이로온도를설정하면전기세가얼마만든다고하더라구요

  • 설정온도가 높을수록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테니 전기요금이 낮아집니다.

    단 자주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계속 켜두시는게 오히려 효율면에서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1도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고 알고있습니다.

    에어컨은 설정 온도가 낮을수록 실내를 더 차갑게 만들기 위해 압축기가 더 오래 작동하기때문에 전력 소비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6도로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27도나 28도로 설정하면 시원함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전기요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집의 단열상태나 실외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루종일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1도만 높여도 한달 전기요금에서는 어느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시원함과 전기요금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