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임신중기 수족구 접촉시 괜찮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27주 4일 임산부 입니다.

친정엄마가 수족구 의심되는 애기랑 일주일 이상 같이

생활하셨는데 사정이있어서 저희 집에 오셔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 애기도 아직 수족구 진단받는건 아니고 어린이집같은 반 친구들이 거의다 걸렸데요. 친정엄마가 매일 접촉하는 이 애기는 아직 수족구 증상은 없어 근데 친정엄마를 내가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같이 생활해야 하거든요 저나 애기한테 괜찮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임신 27주 4일로 가장 조심스러우실 시기에 친정어머니의 수족구 접촉 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현재 접촉했던 아이와 친정어머니 모두 아직 수족구 증상이 없다면, 당장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보통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어머니가 잠복기 상태이거나 아이로부터 무증상 감염 상태였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임신부가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주로 엔테로바이러스 등)에 노출되더라도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나 미열 정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직접적인 치명적 영양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감염으로 인해 고열이 발생할 경우 자궁 수축이나 조산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체온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친정어머니와 함께 지내시는 동안 어머니의 체온과 목 통증, 손·발·입안의 수포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하고, 집 안에서도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식기류는 가급적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소독하기 바랍니다.

    만약 아이나 어머니에게 미열이라도 나거나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접촉을 피하고 거리를 두어야 하겠습니다.

    불안감이 크시다면 다니시는 산부인과에 미리 전화하셔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예방 차원에서 주의할 점이 더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