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개별 기업이 망하면 가치가 0원이 되어 상장폐지되지만 시장 전체를 따르는 지수추종 ETF는 구성 종목들이 동시에 전부 망하지 않는 한 0원에 수렴할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다만 운용 자금이 너무 줄어들거나 거래량이 부족해지면 0원이 되지 않더라도 운용사 판단에 의해 상장폐지될 수는 있으며 이때는 청산 시점의 순자산가치만큼 돈을 돌려받으므로 주식처럼 휴지조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주식투자가 위험한 본질적인 이유는 미래의 기업 가치와 시장 환경을 그 누구도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경영 악화, 산업 트렌드의 변화, 예상치 못한 법적 규제나 횡령 같은 다양한 개별 리스크에 상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가 현실화되어 기업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되면 주식의 가치는 실제로 0원에 수렴하며 상장폐지되어 소멸합니다. 특정 기업이 아닌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지수추종 상품 역시 원금 손실의 위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수추종 상품은 개별 기업의 파산 위험은 분산시키지만,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시스템적 위험이나 거시경제 위기에는 그대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