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새끼들이 둥지 안에서 서로 몸을 붙이고 있는 상태네요. 🐦
우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새끼 새들은 배가 고프거나 어미가 돌아왔을 때가 아니면 입을 벌리지 않고 조용히 웅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죽어가는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이 뚜껑을 두 번 열어본 정도로 어미새가 새끼를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람 냄새가 묻으면 어미가 버린다"고 알고 계시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작은 새들은 후각이 매우 발달한 동물이 아니어서 사람 냄새 때문에 새끼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다음처럼 해주세요.
✅ 뚜껑은 다시 원래대로 덮어 주세요. ✅ 앞으로는 열어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미새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사람이 사라진 뒤 둥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참 동안 안 오는 것 같다" 싶어도 실제로는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지금 새끼들을 만지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사진 상태라면 당장 죽을 것처럼 보이지는 않으니, 뚜껑을 닫아 두고 조용히 지켜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뚜껑을 다시 닫아 놓은 상태인가요? 그리고 처음 발견한 것이 오늘인가요, 아니면 며칠 전부터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