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가요? 부모님이 믿질 않으니 지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발목 상태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어릴 적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초등학교 2~4학년 때 낮은 턱에 걸려 앞으로 넘어지면서 발뒤꿈치가 종아리에 닿을 정도로 심하게 발목이 비틀리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후 정형외과 의원에 방문하여 진료실까지 한 발로 뛰어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녹색 석고 붕대를 약 1개월간 착용했으며, 석고 제거 후 근육 경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석고 고정 기간 중에도 학교 보건선생님 권유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중학교 1학년 때 최고 78kg까지 도달했습니다. 몸무게 증가와 평발 기질로 인해 발목에 부담이 커졌고, 중심을 잡기 어려워 자주 휘청거리거나 넘어졌습니다. 계단을 오르다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한 적도 여러 번 있었고, 지금도 가끔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무리한 다이어트(극심한 절식)로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약 20kg을 감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탈수와 저혈당으로 두 차례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체중이 줄었음에도 발목 통증은 지속되었고, 휘청거림은 다소 줄었으나 발목의 불안정감과 고유수용감각 저하는 여전합니다.

중학교 3학년 6월, 정형외과 의원에서 X-ray 촬영 결과 ‘뼈가 비틀려 있다’는 소견과 함께 우측 족관절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대학 졸업 후 수술 고려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같은 해 9월, 대학병원에서 X-ray와 MRI를 촬영했으나 근육·힘줄·뼈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스트레스 X-ray에서 관절 간격이 벌어지는 소견이 확인되었고,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선천적으로 관절이 느슨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상황

현재 신장 158cm, 체중 약 66kg 정도입니다. 기성품 인솔을 6개월째 사용하고 있는데도 발목 통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발목 바깥쪽이 매우 심하게 부어 주변에서 “뼈가 부러진 것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였으나, 다음 날 자연스럽게 가라앉았습니다. (사진 별도 첨부) 부종이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양상이며, 근육이 부족한 상태여서 이것이 부종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MRI에서는 정상 소견이었으나, 이는 환자가 가만히 누워서 촬영하는 정적 검사로 발목의 기능적·동적 불안정성을 평가하기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X-ray에서는 관절 간격 벌어짐이 확인되었고, 현재도 반복적인 부종과 불안정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운동만으로 충분한지, 아니면 추가적인 기능 평가와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알고 싶습니다.

두 병원의 진단이 달라 혼란스럽습니다. 현재 제 발목의 정확한 상태가 무엇인지, 재활과 운동만으로 개선이 가능한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알고 싶습니다.

  • 1번 째 사진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사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말씀하신 병력과 스트레스 X-ray 결과를 보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인대 이완 또는 기능적 불안정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MRI가 정상이어도발목을 움직일때만 나타나는 불안정성은 보이지 않을 수 있어, MRI와 스트레스 X-ray 결과가 서로 모순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복되는 붓기, 접질림느낌, 균형 저하는 재활운동(균형 훈련.종아리 근력강화)으로 좋아질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족부.발목 전문의에게 추가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여부는 스트레스 검사 결과, 실제 불안정성 정도, 재활 치료 효과를 종합해 결정하므로 현재로서는 재활을 충분히 시행하면서 전문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빠른  회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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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어릴 때 심한 발목의 염좌가 있었고 석고 고정 까지 했던 중증의 손상이 였고 이후 수년간 지속되는 불안정감 및 자주 휘청거리고 계단에서 발이 걸리는 느낌이 들고 반복적인 발목의 붓기 및 엑스레이상 관절 간격이 벌어져 나왔지만 MRI상 정상으로 나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며 MRI는 주로 인대 파열 및 연골의 손상 뼈의 병변을 검사하는 검사다 보니 기능적인 불안정성은 MRI보다는 진찰과 스트레스 검사에서 더 잘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종이 반복된 다는 것은 발목이 반복적으로 미세하게 접질리거나 불안정하여 염증 반응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으로 일단 지금 공유해주신 정보만으로는 수술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며 일단은 발목 주변 근력 강화 운동 및 밸런스 운동 그리고 고유수용성 감각 운동등을 먼저 해보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현재 질문만으로 원인을 특정하거나 단정하기 어렵고, 정확한 원인 파악은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 검시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발목의 불안정성이 있어보여요.

    치료 방향성은 수술을 통해 보강하느냐 아니면 단순 재활로 해내느냐에 따른 것 같은데요.

    수술의 이익과 , 손해 그리고 재활로 인한 회복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따져 결정하는것이 좋아보이며, 관련하여 상급병원 정형외과 주치의와 상의히 결정하는기 좋아보입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 발목 통증이 아니라 반복적인 부종, 발목 불안정감, 스트레스 X-ray이상소견이 있어 다시 정형외과 , 가능하면 발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MRI가 정상이여도 기능적인 발목 불안정성은 있을수 있어 추가검사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재활운동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골절인지 인대문제인지 까지는 구분할수 없습니다. 부모님이 괜찮다 하더라도 반복되는 붓기와 불안정함은 다시 진료받을 이유가 충분합니다. 부모님께도 지금까지의 검사결과와 반복되는 증상을 설명드리고 대학병원 진료를 다시받아보는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