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 넘게 뇌전증 약을 복용하시면서 간수치가 100을 넘나들다 간경화 진단까지 받으셨다니 걱정이 참 많으시겠습니다.. 혼자 생활하시면서 인스턴트 위주로 식사를 해결하셨다면 과한 염분과 영양 불균형이 간에 큰 부담을 주었을 것입니다.
시급한 부분은 하루 소금 5g(나트륨 2,000mg) 이하의 저염식이 필요합니다. 인스턴트 라면이나 배달, 찌개는 복수(배에 물이 차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되도록 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은 나트륨이 0g인 즉석 현미밥이나 뜨거운 물에 붓기만 하면 되는 오트밀(1회 40g)으로 바꾸어 보시길 바랍니다.
간세포 재생을 위해서는 체중 1kg당 1.0~1.5g의 단백질(계란, 두부, 생선, 고기)과 1kg당 최소 30kg이상의 충분한 열량이 필요합니다. 체중 60kg 성인 기준으로는 하루 60~90g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복잡한 요리 대신에 조리가 간편한 삶은 계란 2개(단백질 12g), 끓는 물에 데친 두부 반모(150g기준 단백질 12g), 고단백 두유(12g), 우유 1팩(200ml), 전자레인지용 저염 닭가슴살 100g(단백질 23g)을 구매해서 매끼 나누어 드시는 방식을 권장드립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을 위해서는 마트에서 파는 씻어나온 샐러드 채소팩을 하루 200g이상 섭취하시어, 짠 시판 드레싱 대신에 들기름 1큰술(15ml)이나, 레몬즙, 후추, 마늘, 식초로 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인스턴트를 끊으시고, 정제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술, 고당지수 과일, 야식을 최대한 멀리하시고 이런 식재료를 조합하시는 것만으로 수치 관리에 좋겠습니다.
그러나 간경화로 인해 간성혼수(의식 저하) 증상이 나타나실 경우 단백질 섭취를 더 제한을 해야하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건강한 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