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인간이 물을 마시지 않은 채 생존 기간은 환경적인 변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보면 3일에서 7일 사이를 한계치로 본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음식을 섭취하실 경우 생존 기간은 다소 연장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인 식단에는 약 20% 내외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체내에서 영양소가 연소될 때 발생하게 되는 대사수도 생명 유지에 미량이나마 기여하기 때문이랍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신다면 신진대사를 최소화한다는 전제하에 1주일 이상 버티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답니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이야기랍니다. 체내 수분이 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나게되고, 10% 이상 상실되면 신부전과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장기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게 된답니다. 양치질을 통해 점막으로 흡수되거나 실수로 삼키는 극소량의 물은 구강 건조를 해소하는데 심리적, 일시적으로 좋겠지만, 신장 기능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한 생리학적 요구량을 충족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답니다.
3~4일이라는 기준은 생리적인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버틸 수 있는 평균적인 범위를 의미하고, 7일은 기온이 낮고 활동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수분 손실을 극도로 억제했을 경우 도달 가능한 생존 한계치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