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롱샤 가재는 어떻게 까는건가요?

자취방 근처에 미국식 중식뷔페가 있어서 이번 학기에 종종 갔었는데, 해산물볶음에 조개류랑 가재가 섞여서 있더라고요. 가재는 열심히 까봐도 머리가 절반에 살은 거의 없어서 조개만 담았었는데 한국에서는 유명한 요리더라고요! 대신 이 가재는 손가락만한 작은 가재예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마라롱샤에 들어가는 작은 가재는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지 않아서 처음 보면 “이게 맞나?” 싶을 수 있어요ㅋㅋ 보통은 머리 떼고 몸통 껍질을 까서 꼬리 부분 살만 먹는 경우가 많고, 작은 가재일수록 실제 먹는 살은 진짜 한입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사실 “양념 맛 + 까먹는 재미 + 술안주 느낌”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사람들은 머리 안쪽의 내장 부분까지 빨아먹기도 하는데, 위생이나 취향 때문에 꼬리살만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손으로 까기 힘들면 몸통 양옆 껍질을 눌러 부순 뒤 꼬리살만 쏙 빼먹으면 조금 편해요!

  • 마라롱샤에 들어가는 작은 가재는 사실 제대로 알면 까는 방법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처음 보면 복잡해 보이는데 구조만 이해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이 가재는 보통 껍질이 단단한 편이 아니라서 손으로도 충분히 까지는 타입입니다

    다만 먹는 부위가 작아서 요령이 중요합니다

    기본 순서는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먼저 머리 부분과 몸통을 분리합니다

    손으로 비틀면 쉽게 떨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머리 부분은 보통 먹는 사람도 있고 안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장이나 소스가 배어 있어서 맛으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많지는 않아서 질문자님처럼 건너뛰는 사람도 많습니다

    핵심은 몸통입니다

    몸통 껍질을 양옆으로 눌러서 살짝 벌려주면 껍질이 갈라집니다

    그 다음 껍질을 벗기면 속에 작은 살이 나옵니다

    그리고 꼬리 끝 부분은 마지막에 잡고 쭉 밀어주면 살이 통째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새우 까는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손으로 그냥 힘으로 누르기보다는

    “관절 부분을 살짝 꺾는다”는 느낌으로 가야 잘 벗겨집니다

    그리고 마라롱샤는 원래 양념이 강해서

    껍질에 소스가 많이 묻어 있어서 손으로 먹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식당에서는 장갑 끼고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ㅎㅎ

    또 하나 팁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까려고 하지 말고

    먹으면서 익숙해지는 게 훨씬 빠릅니다

    처음엔 잘 안 까지는 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가재 크기가 작을수록 살이 적게 느껴지는 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뷔페에서 먹으면 조개류가 더 만족감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리하면

    머리와 몸통 분리

    몸통 껍질 양옆으로 벌리기

    꼬리 끝에서 살 밀어내기

    이 순서로 보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