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람이 임종에 가까워질 때 졸린 듯 의식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상당한 고통을 느끼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먼저 심장 기능이 떨어져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줄어들면 의식이 점차 흐려지고, 호흡이 약해져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이면 뇌에 일종의 마취 작용을 일으켜 몽롱해집니다.
그리고 간과 콩팥 등 장기 기능이 정지하면서 대사 노폐물이 쌓여 수면과 비슷한 혼수 상태가 됩니다.
뇌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엔돌핀 등 신경 안정 물질을 방출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체온이 낮아지고 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뇌가 자연스럽게 수면 모드로 진입하는 것이죠.
여기까지 진행되면 신체는 극심한 통증 대신 강한 피로감과 졸음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결국 고통을 느끼는 부분을 지나면 대부분의 임종은 보셨던 영화처럼 잠에 빠져들듯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