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건넜을때
저는 강아지를 키우지않습니다. 견주에 대한 공감도 그만큼 부족한데요. 오래 같이 지낸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의 아픔은 가족을 잃은 아픔과 필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세로 애도를 해야하는 걸까요. 아예 얘기를 안꺼내거나 무조건적인 위로 등등이있겠지요 위로를 잘 하고싶다기보다는 불필요한 말로 상처를 주기 싫어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이러한 아픔은 뭐라 설명하기 어렵군요.
사람마다 슬픔을 느끼는 정도나 기간은 매우 다릅니다.
아무래도 오래지낸만큼 펫로스의 아픔이 오래갈지도 모릅니다.
일상생활하면서도 불현듯이 생각이나기도 합니다.
굳이 먼저 언급하실 필요는 없으며, 여자친구분이 강아지 얘기를 꺼내거나, 여자친구분이 힘들어한다면 그때는 잘 경청해주시고 잘 다독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으면은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고 슬퍼 할 것입니다 이때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가서 가장 맛있는 것도 사 주고 위로해 주고 함께 슬픔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많이 위로가 되고 정리가 될겁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여성분에게 있어 반려견의 사망에서 오는 정신적 충격의 크기는 자식을 잃은 크기와 동일하다는게 정신과에서 말하는 충격 강도입니다.
그래서 어떤 위로를 해도 대부분 역효과가 나기에 그저 많이 들어주는것 이상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게 더 좋습니다.
혼자서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 점차 감정이 무뎌지고 꺅여지는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많이 들어주십시오
그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