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약물 치료가 안되는건지요?
고등학교 때 교실 에어콘을 강하게 틀어서 찬공기를 장시간 호흡 하여 드러누우면 하비갑개 가 가라앉고 일어나서 활동시에는 부어올라서 호흡량이 부족 해지면서 뇌가 산소부족 해진다는데요 치료가 어떻게 하면되는지요
또는 약물 치료는 가능하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일반적으로 면역체계의 과민 반응 (알레르기) 으로 생기게 되므로 이론적으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환경 개선과 약물 치료가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가장 핵심이며, 이러한 개선으로도 증상 호전없이 심해질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술은 비염을 완치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두꺼워진 하비갑개 (코 내부 점막)를 깍아내어 비강내 공간을 넓혀주는 방법입니다. 수술로 인해 두꺼워진 점막을 정상화 시켜 비염 증상을 호전 시킬수는 있으나, 이후 비염 관리가 지속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점막이 두꺼워지며 비염 증세가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원인이 되는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단, 완치를 노려볼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면역요법이 있는데, 원인이 되는 항원을 파악하여 이를 소량씩 체내에 투여하며 점차 양을 늘려가며 이에 적응하여 결과적으로 원인이 되는 항원이 외부에서 들어오게 되어도 기존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완치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나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큰 경우가 많아 전문의와 상담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면역치료는 3∼5년정도 장기간 치료하게 되면 약 70% 이상의 환자에서 효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비염 중 상당수가 알러지 비염이므로 계절성 변동이 있고 원인되는 알러지 물질이 있다면 회피요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기관지는 건조하고 찬 공기에 악화소견을 보이므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러지 반응의 경우 항히스타민제와 비강내 스테로이드 분무가 도움이 되므로 정확한 진단 후에 필요시 해당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만성 비염은 완치가 되기는 어려우나 증상은 개선 시킬 수 있으며 찬공기에도 증상을
느끼는 경우라면 항히스타민제, 슈도에페드린 등 비염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기적으로 복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비염약 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 중이고 비염에 대한 치료는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어 내과 혹은
호흡기내과 진료를 통해 치료를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비염의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약물 요법으로 원인 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항류코트린제, 항콜린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면역요법으로 치료하며, 만성 비후성 비염은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여 내과적인 치료를 하며, 비갑개 성형술,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선 원인물질을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첫 번째 치료원칙입니다.
불가피하게 원인인자에 노출될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하면 콧물, 가려움증 증상에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세척을 하면 증상호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흔히 하는 잘못된 정보는 알레르기에 치료 방법이 있고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제재가 알레르기를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치료제가 없고 자주 노출될수록 점점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최대한 원인을 회피하면서 필요시 약물복용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입니다.
비염은 비중격만곡증 같은 비강 내의 구조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면 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알러지성이며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고 유발 요인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환절기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평상시에 비염 증상을 조절 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을 구비해 두었다 증상이 많이 심할 때에는 주저 없이 복용하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