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두 얼굴의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70~80년대 클래식 미드 《인크레더블 헐크》(1977~1982)는 이후 극장용으로 개봉한 현대 영화들과는 이어지지 않는 독립된 세계관입니다.
하지만 당시 미드 시리즈 자체의 이야기를 마무리지은 후속 TV 영화들과는 완벽하게 이어집니다.
1982년 드라마가 갑작스럽게 조기 종영되면서 데이빗 배너의 방랑기는 제대로 된 결말을 맺지 못했습니다.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자, 약 6년 뒤인 80년대 후반부터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지는 3편의 TV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미드를 재밌게 보셨다면 사실상 이 3부작이 '진짜 후속작'입니다.
1편: 《헐크의 귀환 (The Incredible Hulk Returns, 1988)》
미드 종영 후 이야기를 다루며, 마블 코믹스의 또 다른 영웅인 '토르'가 실사화되어 함께 등장합니다.
2편: 《재판장의 헐크 (The Trial of the Incredible Hulk, 1989)》
데이빗 배너가 맹인 변호사 맷 머독, 즉 '데어데블'을 만나 함께 빌런 킹핀에 맞서는 내용입니다. (마블의 대부 스탠 리가 배심원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3편: 《헐크의 죽음 (The Death of the Incredible Hulk, 1990)》
미드 시리즈의 최종화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