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잘 안 마시는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방광염·요로결석 예방하는 집사님들의 팁은?

키우는 고양이가 물을 너무 안 마셔서 방광염이나 하부요로기계 질환(FLUTD)이 생길까 봐 걱정입니다. 정수기 위치 바꾸기, 유리컵/도자기/선인장 정수기 등 다양한 식기 시도, 수돗물 vs 정수물 vs 미지근한 물 온도 맞추기, 습식 사료 음수량 늘리기(물 섞어주기, 츄르탕, 캣밀크) 등 고양이 음수량을 끌어올리는 데 실제로 가장 효과가 좋았던 집사님들만의 필살기 노하우를 공유해 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양이는 조상인 사막 동물 특징상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서 물을 스스로 찾아 마시게 하려면 철저한 환경 조성과 식단 트릭이 필수적이랍니다. 집사들 사이에서 체감 효과가 컸던 비결은 밥자리와 물자리의 완전한 분리입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사료 옆의 물을 오염된 물로 인지하니, 밥그릇과 최소 2-3m 이상 떨어진 곳이나 캣타워, 침실같은 주요 이동 동선마다 물그릇을 깔아두는 것만으로도 음수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수염이 그릇 벽에 닿지 않는 넓고 얕은 도자기나 투명 유리 볼을 쓰는 것이 유리하고, 의외로 집사가 쓰는 묵직한 유리컵에 호기심을 보여서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다음은 물 온도인데, 찬물보다 체온과 비슷한 35-38도의 미지근한 물을 주었을 때 혀를 더욱 적극적으로 댑니다. 흐르는 물을 선호한다면 소음이 적은 도자기나 선인장 형태 정수기가 효과적입니다.

    가장 강한 치트키는 식이를 통한 수분 보충이 되겠습니다. 맹물을 거부할 대는 주식 캔에 미온수를 자작하게 개어주거나, 츄르 1개에 물 40-50ml를 넉넉이 섞은 츄르탕, 또는 염분 없이 끓인 닭가슴살, 북어 육수를 얼음틀에 얼려주었다가 따뜻하게 녹여 먹이는 방법이 하루 권장량(kg당 50ml 안팎)을 채우는데 확실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 냥이가 물을 너무 안마신다면 습식 사료에 물을 조금씩 섞어 주는 방법을 가장 추천드리는데요, 고양이는 원래 갈증을 느끼는 정도가 낮은 편이고, 식사로 수분을 섭취하는 비중이 커서 음수대에서 마시는 물을 늘리는 것보다 음식에 수분을 더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편입니다. 습식 사료에 미지근한 물을 소량 섞거나 평소 좋아하는 츄르에 물을 조금 타서 줘보는 것이 좋은데, 처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널으면 먹지 않을 수 있으니 적은 양부처 시작해 기호에 맞게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식기는 고양이의 수염이 가장자리에 닿지 않도록 넓고 얕은 유리나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고, 밥그릇과 떨어진 조용한 장소에 여러 개 놓아두면 물을 마실 기회가 늘어납니다.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정수기를 활용하고, 물은 매일 새로 갈아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습식 사료에 물을 조금씩 섞고 여러 장소에 물을 마련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하는 방법을 활용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