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bilr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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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률 높음

백내장수술 기본단초점하면 안좋은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당뇨,우울증

복용중인 약

당뇨,우울증,혈압약

어머님이 백내장수술은 하는데 이병원에선 다초점(한쪽당400만원정도),연속초점(한쪽당250만원정도),프리미엄단초점(한쪽당120만원정도),기본단초점(한쪽당23만원정도)

4단계가 있다는데 기본단초점으로 하면 멀리만 잘보이고 가까운데는 돋보기를 써야한다고 하는데

맞나요? 다른병원에서 하신분들이 기본단초점도 가까이 잘보인다고 하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단초점 렌즈는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가장 검증되고 안정적인 방법이에요.

    먼 거리를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빛 번짐 같은 부작용도 훨씬 적답니다.

    가까운 곳을 볼 때 돋보기를 써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시력의 선명함 자체는 매우 훌륭해요.

    평소 생활 습관과 직업을 고려하여 선택하신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실 거예요.

    무엇보다 눈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 핵심부터 정리드리면, 기본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표준 치료이며 “안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초점을 한 거리로만 맞추는 구조라 근거리 시력은 제한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입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하나의 초점만 형성합니다. 일반적으로 원거리(멀리)를 기준으로 맞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경우 근거리 작업 시 돋보기 착용이 필요합니다. 이는 구조적 특성이라 예외가 아니라 원칙에 가깝습니다.

    다만 “기본 단초점인데 가까이도 잘 보인다”는 경우는 몇 가지 상황으로 설명됩니다. 첫째, 의도적으로 약한 근시 상태로 세팅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 가까운 것은 비교적 편하지만, 대신 원거리는 흐려질 수 있습니다. 둘째, 양안 차이를 이용한 모노비전(monovision)을 적용한 경우입니다. 한쪽은 원거리, 다른 한쪽은 근거리에 맞추는 방식입니다. 셋째, 환자의 잔여 조절력이나 생활 환경에 따라 체감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고령에서는 조절력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기본 단초점은 다음 장점이 있습니다. 대비감도 유지가 좋고, 빛 번짐(halo, glare)이 적으며, 당뇨 환자처럼 망막 상태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에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비용도 낮습니다. 반면 다초점이나 연속초점 렌즈는 근거리 안경 의존도를 줄일 수 있으나, 빛 번짐이나 대비감 저하, 야간 시력 불편이 발생할 수 있고, 망막 질환이 있는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70대 환자라면, 망막 상태(당뇨망막병증 여부)가 중요합니다. 망막 질환이 있거나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으면, 다초점 계열보다는 단초점이 더 안전한 선택으로 권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요 가이드라인 및 교과서에서도 일관된 경향입니다.

    정리하면, 기본 단초점은 가장 표준적이고 안전한 옵션입니다. 대신 “멀리는 잘 보이고 가까이는 돋보기 필요”가 기본 전제입니다. 가까운 시력까지 어느 정도 확보하고 싶다면, 수술 전 목표 굴절값 설정(약한 근시 유도 또는 모노비전 여부)을 담당 의사와 구체적으로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