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오늘 제 생일인데 남편이 저녁에 식사하자고 문자가 왔습니다. 생일이라고 먼저 이야기했는데 괜히 말했을까요?

어제 내일 내 생일인데 뭐 없냐고 했더니 아, 맞다 하면서 내일 저녁 식사 하자고 하더라구요.

단톡방에 어떤 분이 생일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낸 것을 보고 거기다가 마누라 생일 축하한다고 단톡에 보냈더라구요.

사실 생일 챙길 마음도 없고 기분도 없습니다. 그런데 옆지기니까 사실 기대는 했는데 남들 챙기느라 저는 잘 안챙기는 거 같아요. 뭘 사주고 안 사주고를 떠나서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생일 이야기를 꺼낸 게 잘못이라는 후회가 드네요.

스스로 알아주지 못해서 늘 마음이 휑하네요. 다른 남편들은 안 그러는 거 같은데.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이야기 잘 하셨어요! 눈치 보지 마시고 오늘 저녁에 남편 퇴근하고 오면 웃으며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해주며 뭐 먹고 싶은지 이야기도 해보고 메뉴 다른 거 먹고 싶다고 하면 서로 기분 좋게 이야기해서 정하시면 더 특별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생일이라고 뭐 특별하고 거하게 선물해야 하나요? 선물 물론 안 좋아하는 여자 없죠! 그렇지만 그것도 매년 챙기는 것도 힘들 수도 있고 상황이 안된다면 두 분이서 나와서 오붓하게 데이트 겸 식사하는 게 더 오래 기억에 남고 행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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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충분히 서운할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말씀하시길 잘했어요! 

    상대방이 내맘같지않기때문에 속상한거에요

    남편분에게 지금 마음을 말해보세요 !

    그리고 생일축하드립니다ㅎㅎ

  • 아닙니다. 그래도 본일 생일이신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나가시는 것 보다

    남편과 저녁이라도 근사한 곳에서

    드시는 것이 모두를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 인생은어차피혼자예요

    스스로한테선물을주세요

    혼자할수있는일들은얼마든지있어요

    한번뿐인인생 스트레스받지말고

    즐겁게살아봐요

  • 오늘 저녁 있는거 드시고 내년부터 확실하게 챙겨달라고 꼭 말씀하세요~

    제 주변인중에 결혼하고 첫생일 안챙겨줬다고 이혼한사람이 있네요~~~^^ 진짜루ㅋㅋ

  • 그래도 말을 해서 알아듣고 챙겨주시네요 저녁맛난거 받으시면 되실거같아요. 말해도 어쩌라규 라는 식으로 넘가려는 남편들도 있어요. 기분 푸시고 재미나게 보내다 어세요

  • 생일이라는 가장 특별한 날에 남편분의 무심함과 단톡방에 올린 성의 없는 축하 메시지를 보며 느끼셨을 그 휑하고 서운한 마음, 정말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기념일을 스스로 먼저 챙겨야 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마음을 지치게 만드는데, 정작 본인은 뒷전인 것 같은 느낌에 생일 이야기를 꺼낸 것조차 후회하며 자책하고 계시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당연히 받아야 할 세심한 배려를 확인받지 못한 상황에서 속상함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더 마음이 시려질 수 있겠지만, 타인의 시선을 챙기느라 정작 가장 가까운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남편의 서툰 방식이 아내분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를 너무 크게 하실 필요도 없을것 같아요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만을 위한 행복한 시간을 꼭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희집 남편도 뭐 없어요;

    생일날도 미리 말해야 알고

    부부의날이라니까 그건 뭐냐고 하더라구요..

    에휴 사랑받고 살기는 글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