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몸에 열이 오르는데 땀이 잘 나지 않고,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시야가 흐려질 것 같은 상태였다면 단순히 장마 때문이라고 넘기기보다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 이러한 증상은 열탈진이나 초기 열사병, 혈압 저하, 탈수, 저혈당, 미주신경성 실신 직전 상태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체온이 올라가는데 땀이 거의 나지 않으면서 어지럽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은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시야가 계속 흐려지고, 심한 어지럼증이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의식이 멍하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가슴 통증이나 심한 두근거림이 있고, 체온이 매우 높거나 구토가 반복된다면 응급실이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질문해주신 것처럼 장마철에 변비나 몸의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기압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흔들리기 쉬운데요, 이로 인해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등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더위 때문에 활동량이 줄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실제로는 수분 섭취 부족으로 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져 식이섬유 섭취가 줄어드는 것도 변비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장마 자체가 몸에 열은 오르는데 땀이 안 나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직접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이런 증상은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복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