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후에 피멍이 드는 이유가 뭔가요?
세게 부딫히거나 넘어진 후에 피멍이 들고는 하는데 피부에 피멍이 드는 이유가 뭔가요? 피가 몰린것이라면 왜 빨간색이 아니라 보라색에 기까울까요?
안녕하세요.
멍이란 외부 충격이나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모세혈관이 터져, 그 주변에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출혈이 표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응고되어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멍이 생기면 부종이 함께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러한 멍은 대부분 '타박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멍은 부딪히거나 넘어질 때 찢어진 혈관 밖으로 흘러나온 피가 뭉쳐 응고된 현상으로, 처음에는 붉은 반점이 형성되며 파란색, 보라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다가 이내 점점 사라집니다. 보통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터진 혈관이 복구되면서 색이 옅어지고 혈액의 흐름도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1명 평가피멍이 드는 이유는 혈관손상 이후 헤모글로빈의 분해가 원인입니다.
충격이나 외상으로 인해 피부 아래 작은 혈관들이 파열되면서 혈액이 주변 조직으로 새어 나오고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멍의 색깔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파란색, 보라색, 녹색, 노란색으로 변하게 되죠.
멍의 과정으로 보면 충격으로 혈관이 터지면서 혈액이 피부 조직 사이에 고이고 고인 혈액이 뭉쳐 혈종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혈종 속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앞서 말씀드린대로 색깔이 변합니다. 이후 몸의 면역 체계가 혈종을 흡수하고 소멸시키면 멍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피멍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손상되면서 피가 피부 아래에 고여 생깁니다. 초기에는 혈액의 산소가 남아 있어 빨갛거나 자주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 속의 산소가 소모되어 색이 변합니다. 이때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며 보라색, 파란색, 녹색, 노란색 순으로 변하는데, 이는 혈액 속 성분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각각 빌리베르딘, 빌리루빈 같은 색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