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장에서 어떤 칭찬이 가장 기분 좋을까요??
7살 10살 남자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에게 좋은 소리를 거의 하지 못하고 항상 소리를 지르고 혼을 내는 거 같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을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사랑해. 우리 00가 멋져. 우리 00 정말 착해 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합니다.
아이도 사람이다보니 인정받고 싶고, 칭찬 받고 싶고. 사랑.관심.애정 등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면서 아이와 대화적인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이 입장에서 어떤 칭찬이 기분을 좋게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 한마디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7살과 10살 무렵의 남자아이들은 스스로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단순히 “잘했어”라는 말보다 아이가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는 것이 가장 기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낸 게 정말 멋지다”라든지 “네가 동생을 도와주는 모습이 참 따뜻했어” 같은 말은 아이가 자신이 가진 힘과 성격을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합니다. 또한 “너와 함께 있어서 즐겁다”처럼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말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아이들은 혼내는 말보다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듣고 싶어 하며, 이는 자존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국 아이가 듣고 싶은 칭찬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노력’, ‘마음씀’, ‘함께하는 즐거움’을 인정해 주는 따뜻한 말들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대단한 칭찬보다 자기를 알아봐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합니다. 7살, 10살 남자아이 입장에서 기분이 좋은 말은 '내가 너를 보고 있었어'라는 느김을 주는 말입니다. '엄마(아빠)가 네가 노력한 거 알아', '그 상황에서 참으려고 한거 쉽지 않았을 텐데 잘했어'라고 구체적 이유를 들어서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