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중증자폐아이 약복용문의드립니다
중증 자폐성장애. 15세 자녀입니다
중1때 사춘기가까지 겹치면서
선생님이나. 제 손을 끌어다가. 자기이마를 누르거나. 손을뺄라하면. 무릎정강이뼈쪽에. 이마누르는행동이. 나옵니다
그래서 학교서. 정신과약. 복용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아이가 100키로가넘어서. 눌러주는 정신과 약 복용은. 위험성이 따른다고. 다이어트부터하고나서. 약을복용하는게. 나을꺼라고 저희딸 검사받았던 병원에서. 그리말씀하셨어요. 부작용으로. 살이찌는데. 여기서더찌면. 성인병등 합병증 위험이 크다고요
근데 자꾸 학교선 먹이길바라는것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의 상황을 보니 정말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진 15세 자녀의 행동 패턴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자녀분이 보이는 행동은, 감정이나 불편함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사춘기와 겹쳐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 같네요.
학교에서 정신과 약물 복용을 제안한 이유는, 아마도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일 것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현재 아이의 체중이 상당한 만큼,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특히 체중 증가나 성인병의 위험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 조언받은 대로 먼저 체중 관리에 집중해보는 것은 좋은 접근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며, 동시에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다른 대안들도 고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해주는 방법이라든지, 심리 상담을 통해 아이의 감정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결정들은 쉽지 않으리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 측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질문자분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교, 병원, 가정이 함께 협력해 자녀분이 최대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15세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는 자녀를 위한 약물 치료에 대한 고민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자폐성 장애는 여러 가지 행동적, 감정적 문제를 동반할 수 있으며, 정신과 약물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약물이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신체 건강에 대한 우려를 일으킬 수 있죠
학교에서 약물 복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자녀가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현재 100kg을 넘는 체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체중 증가가 성인병 등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구요
이런 경우 다이어트를 먼저 시도하고, 자녀의 체중 관리가 잘 된 후 약물 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는 자녀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자녀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체중 관리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 외에도 행동 치료나 심리적 지원을 통해 자녀의 문제 행동을 완화하는 방법도 함께 고려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