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는 잘 성장하고 있는걸까요?..
첫째아이 만3세 5살이고 둘째는 9개월입니다
첫째가 어릴때부터 키몸무게 하위 10%라
작고 왜소합니다
어릴때 아이가 분유거부가 있어 모유수유를 했었는데 그때 영양가가 없었나싶고.. 분유를 많이 안먹었어요
먹을때마다 분수토하고 해서.. 또 이유식할때도 인터넷 책보면서 공부해서 만들어주고 했는데 많이 안먹어서 버리는게 반이었어요.. 내가 하는게 맛이 없어서인가 싶어서 주문해다가 먹였는데 먹이는게 쉽지않았어요 잘먹는날도 있었지만 안먹는날도 많았고..
그러다가 맞벌이하게 되어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어린이집에선 점심 잘먹는다고 해서 다행이었는데 그래도 하위10% 쭉 유지입니다.. 또래 아이들이 동생인줄 알아요 영양제도 사다먹이구 키크는 제품.. 등등
처음에는 엄마아빠 작아서 유전이라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요즘 애들은 잘먹어서 다 크다고 하더라고요.. 유전적인게 아닐수도 있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잘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최근 1년간 꽂힌게 잠자기 전에 그렇게 우유를 먹어야한다고 합니다.. 300미리 먹고도 돌아서면 우유 먹고 잔다고 또 우유달라고합니다..
이게 잠자기 전에만 그런줄 알았더니 밥먹기전에도 그렇고요 수시로 찾아서 하루에 1L 이상을 먹어요..
소아과에선 500미리만 먹이라고 하는데 조절이 잘안되요 최근 장염 이후 우유를 못먹고 보리차를 줬었는데 우유는 안찾는데 또 지금은 보리차를 찾아요..
세번째 아이가 다리에 힘이 없는지 뛰거나하면 잘 넘어지고 트램펄린 점프할때도 보면 힘차게 뛰는게 아니라 걷는거처럼 점프하다가 한번씩 두발로 점프되고 하는데 자기가 자기 몸을 잘 못써서 그런건가요? 대근육 발달을 시켜야할까요?
네번째. 3월달에 유치원가면서 소변은 가리게 됬는데 대변을 못가립니다.. 보통 대변 가리고 소변 가린다고 하던데 저희 아이는 그냥 놀다가 팬티에 실수해버려요.. 가끔 타이밍 맞으면 변기에 성공하면 칭찬해주고 하는데 그때뿐 그냥 서서 힘주고 싸버려요..
반복해서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하다가 어느순간 저도 화가나서 소리지르게되고 합니다.. 그러고나면 아..격려해주고 응원해줘야 잘할까말까인데 아차싶고 내가 화를 내서 더 못하게 되나싶습니다
머리로는 항상 아이의 마음을 먼저보자인데 자꾸 화내게되고 명령조로 이야기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우울합니다.. 엄마 되기 쉽지않구나싶어요..
둘째 있어서 둘다 챙기다보면 첫째가 서운해할때도 많아보이고 어쩔때는 스스로 양보하는 모습.. 엄마 대신 동생을 챙겨주려는 모습 보면 괜히 미안해져요
5살이어도 태어난지 3년 넘은 애기인데..
우리 첫째 아이는 잘 성장하고 있는걸까요?
아무래도 제가 많이 부족한건 맞는거같아요
아이를 위해 제가 더 노력해야겠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