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물 수의사가 일반(소동물) 수의사보다 더 힘들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대동물 수의사는 왜 일반적으로 소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보다 더 힘든 직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단순히 동물의 크기 때문인지, 아니면 근무 환경이나 업무 방식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실제로 체력적인 부담, 부상 위험, 근무시간, 응급상황 발생 빈도 등에서도 차이가 큰 편인지 알고 싶습니다.

반대로 대동물 수의사만의 장점이나 보람은 무엇인지,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업무 강도가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둘을 비교해보면 단순히 동물의 크기 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이나 일하는 방식, 진료 패턴까지 완전히 차원이 다른 전혀 다른 직업처럼 보입니다.

    먼저 대동물 수의사는 대부분 실내가 아닌, 야외 축사로 직접 찾아가 진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말이 통하지 않는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동물을 상대하기 때문에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부상 위험이 항상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의 임신 감정이나 난산 돕기정도만 해도 상당한 근력과 체력을 필요하기 때문에 관절 질환을 달고 살기 십상이고, 사람과 달리 말이 통하지 않고 보호자와 항상 같이 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확인이 어려워 근무시간이 대중없습니다.

    게다가 대형동물의 대부분은 가축이고 경제적 가치로 평가받기 때문에 치료가 가능해도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잦고, 구제역 같은 전염병으로 살처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은근 심리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통 소형동물은 반려동물인 경우가 많지만 대형동물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래서 보호자의 요구사항도 다릅니다.

    사실상 둘은 완전히 별개의 직업으로 봐도 좋을 정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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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대동물 수의사는 농장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이동이 잦고, 거대한 동물을 다루기 때문에 체력 소모와 부상 위험이 큽니다 .또한 분만, 외상 등 응급상황으로 야간 출동이 잦아 근무 강도도 높은 편입니다. 반면 농가와 신뢰를 쌓으며 산업동물의 건강과 생산성을 지키는 보람이 커 많은 수의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