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3~4개월만에 10kg 감량하신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신과 약물로 인해 식욕 조절 어려움과 운동시 발생하는 공황 증상까지 겪고 계신 상황에 당뇨 관리를 병행하시는 것은 정말 고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무리하게 굶어서 근육량을 줄이기보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며 뇌의 보상 회로를 점차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고강도 운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공황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 30분 뒤에 20분간 가벼운 걷기, 싸이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텝퍼, 고정식자전거같은 운동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것에 집중해보시길 바랄에교. 식단은 탄단지 비율인 [10~20% : 30% : 50~60%] 정도로 구성한 저탄고지 방향을 권장드립니다.
설탕, 밀가루, 액상과당과 술은 엄격하게 제한해주시고, 고구마, 보리, 현미, 귀리, 단호박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같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셔서 중성지방 배출을 도와주셔야 합니다. 단백질은 고기, 생선, 두부, 그릭요거트, 계란같이 체중 1kg당 1.6~2.0g정도를 꼭 챙기셔서 기초대사량 하락을 막아주고,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같은 지방으로 포만감을 유지해주시면, 약물로 인한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14~16시간의 간헐적 단식을 루틴화 해보시어, 섬유질 > 지방/단백질 > 복합탄수화물 순서로 드시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식사시에는 TV, 스마트폰 없이 오로지 음식에만 집중하시는 마인드풀니스 이팅과 20회 이상 천천히 씹어서 20분 이상 식사시간을 가지는 방법은 포만 호르몬 렙틴 신호를 뇌에 전달해서 과식을 막아주게 됩니다.
물은 체중 1kg당 30~33ml이상을 나눠서 1~2시간마다 100~200ml씩 틈틈히 섭취하시고, 하루 총 칼로리는 TDEE에서 500kcal를 뺀 수치로 설정하시어, 주당 0.2~0.3kg의 완만한 감량 페이스를 유지해보시길 바랄게요.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병행되면, 당뇨 약 없이도 건강한 정상 체중에 도달하실 수 있겠습니다.
질문자님의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