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손톱 끝이 층처럼 벗겨지는 조갑박리 또는 층판형 손발톱갈림(onychoschizia) 양상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흔히 손을 자주 씻거나 세제·손소독제 노출이 많을 때, 손 습진이 동반될 때, 손톱을 반복적으로 만지는 습관이 있을 때 잘 생깁니다. 사진만 보면 진균감염(손발톱무좀)처럼 두꺼워지거나 누렇게 변형된 모습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영양 부족도 일부 영향은 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외부 자극과 건조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철분 부족, 아연 부족, 과도한 다이어트가 있으면 잘 부서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손톱 하나만 반복적으로 저렇다면 전신질환보다는 국소 자극 가능성이 더 큽니다.
우선은 물·세제 접촉 후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손톱을 짧게 유지하면서 뜯거나 갈라진 부분을 억지로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은 뒤 핸드크림이나 바셀린 계열 보습제를 손톱 주변까지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여러 손톱으로 번지거나, 손톱이 두꺼워짐·황변·통증·손톱 들뜸이 생기면 피부과에서 진균검사(KOH)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손 습진이 원인인 경우에는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같이 쓰기도 합니다.